첫인상과 익숙한 얼굴들

닐이 지난번에 로렌스 팩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을 때, 그를 맞이한 사람은 딜런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고 있었고 쉽게 악수를 나눴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괜찮아요."

딜런은 가볍게 대답한 후 닐 옆에 서 있는 타야를 바라보았다.

"카민 양이 사진보다 실제로 더 아름다울 줄은 몰랐네요."

그의 눈에 잠시 감탄의 빛이 스쳤지만, 곧 사라졌다.

이것은 타야가 처음으로 딜런을 직접 만나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였다.

딜런은 정말 잘생겼고, 완벽한 얼굴형에 어울리는 뛰어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하얀 ...